아래의 내용에 대하여 아시는 분은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창녕성씨대종회 관계자 분께

귀회의 번영을 기원합니다. 

이렇게 불쑥 메일을 드려 송구합니다.

저는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역사학부 강사로 근무 중인 김현경이라고 합니다.

현재 1900년대 대한제국 시기에 일본으로 유학을 간 학생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구 과정 중에 유학생 중 한 명인 경상남도 하동군 출신 이진우(李珍雨)라는 인물을 조사하게 되었는데,

『경주이씨세보』(1930)에 따르면 이진우의 부인[配]이 창녕 성씨 영(永) 자 돈(敦) 자의 딸로 나오며,

『경주이씨백사공파보』(2006)에서는 그 이름이 만(萬) 자 가(家) 자로 나옵니다.

그래서 귀회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족보와 『창녕 성씨 낭장공파보』 을축보(1989년 간행)를 살펴보니

낭장공파에서 성함이 선(善) 자 호(鎬) 자인 분의 아들로 '영돈(永敦)'이 보이고,

'영돈'의 여동생의 남편 이름으로 본관이 경주인 이조우(李灶雨)가 보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창녕 성씨 낭장공파보』의 부록인 『창녕성씨문헌지』를 조사하던 중에

참고문헌 목록에서 『창녕 성씨 낭장공파보』 경자보(1900년 간행)와 갑진보(1964년 간행)의 존재가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1989년 이전 족보들을 열람하여 '성영돈', '성만가', '이진우/이조우'와 관련된 정보를 확인하고자 합니다만,

해당 족보를 소장하고 있는 도서관이나 시설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혹시 창녕성씨대종회 혹은 낭장공파(중낭장공파) 측에서 『창녕 성씨 낭장공파보』 갑진보 혹은 경자보를 소장하고 계신다면,

열람을 허락해 주시거나 정보를 제공해 주실 수 있는지 여쭙고자 이렇게 실례를 무릅쓰고 메일을 드려 봅니다.

한창 바쁘실 터인데 대단히 죄송합니다만, 아무쪼록 검토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07월 16일  김현경 올림

​* 『창녕성씨문헌지』의 참고문헌 목록 중 일부를 첨부합니다.